삼국지 3번 읽으면 알수있는 인생의 진리는 다음과 같다
'노력과 운이 50대 50 비율로 합쳐져야 성공할수있다'
그 실증적인 사례가 제갈공명과 사마의 대결이였다
제갈량은 10년의 북벌 끝에 사마의를 불구덩이 속에 몰아넣지만
하필이면 그때 비가 내려 화공은 실패로 돌아간다
그래서 제갈량은 하늘이 조조를 도왔다며 이렇게 탄식하였다고한다
'모사재인 성사재천 [謨事在人 成事在天]'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나 그것을 이루는 것은 하늘' 이라는 말이다
지난 4.15 총선을 삼국지에 비유해서 설명해보면 다음과 같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 위나라
제1 야당인 미래통합당 ---> 촉나라
문재인 대통령 ---> 조조
이낙연 ---> 사마의
황교안 ---> 제갈공명
박근혜 ---> 유비
위나라의 국력은 촉나라의 10배나 크다
촉나라가 위나라를 이길 가능성은 전무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가 없었더라도 총선에서 이겼을거라는 예상된
4.15 총선은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였으며
골리앗과 다윗의 대결로 이미 미래통합당의 패배는 기정 사실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갈공명이 용감하게 10번이나 위나라를 공격한것처럼
황교안도 험지를 넘어선 사지였던 이낙연이 버티고있는 종로 지역구에 출마했다
제갈공명은 신출귀몰한 계략으로 사마의를 궁지로 몰아넣고 화공으로 승리를 앞두고있었다
황교안도 분열되었던 보수진영을 통합하고 문재인 정권의 3년 동안 실정을 공격하면서
미래통합당은 점차 승세를 타고 승리를 눈앞에 두고있었다
그러나 하늘은 제갈공명을 버렸다
갑자기 하늘에서 비가 내려서 제갈공명의 화공은 실패로 돌아갔다
역시 하늘은 황교안을 버렸다
갑자기 총선을 2개월 앞둔 시점에 발생한 코로나 사태는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덮어버렸다
그러나 천만다행히 제갈공명은 플랜B를 준비하였다
자신의 죽음을 예상하고 자기를 닮은 목각인형을 만들어 사마의를 도망가게 만들고
무사히 촉나라로 철수하는데 성공하였다
황교안도 플랜B를 준비하였다
미래통합당의 패배를 예상하고 미래한국당을 창당해서 비례선거에서 정당 득표수 1위를 차지해서
103석 개헌저지선을 확보해서 대한민국의 체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지킬수있게 만들었다
결국 황교안은 대한민국의 제갈공명이였다
2020-04-22 15:08:49